류시마온천
아즈사강(梓川)의 강길을 따라 있는 류시마 온천을 다녀왔다. 이 강은 북알프스산에서 눈이 녹아서 내려와서 차가운 강물 옆에서 나오는 온천으로 가미코치와 노리쿠라 고원에서 산행을 하고 들리기 편한 곳이다.
아즈사강에는 6월초인데도 많은 수량이 흐르고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철도 철교 같은 다리가 있다.
세세라기노유 입구의 전경이다. 한적하고 주위에는 민가를 볼 수 없는 곳이다. 세세라기라는 뜻은 시냇물이 흘러 내려가는 소리를 의미한다. 계절별로 모습을 바꾸어 가면서 깨끗한 물의 아즈사강은 방문자들에게 평온함을 전해준다.
일본에서는 온천탁구라는 말이 있다. 온천을 하고 나서 탁구를 치면 땀이 나면서 다시 온천을 하는 관습이 있다.
온천 후에 관내에 있는 식당에서 소바(메밀국수)로 요기를 했다. 신슈(나가노)지방은 예로부터 소바가 유명한데 온천 후의 소바는 또 다른 별미였다.
한국에서 북알프스로 많은 등산객이 오고 있다. 산행 후 마츠모토로 내려오시는 분은 꼭 한번 들러 보시기를 권합니다. 조용하고 양질의 온천을 즐길 수 있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