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설경
3월 29일 만물이 생성하는 봄에 뜻하지 않은 손님이 찾아왔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이게 웬일!!
그렇게 기다리던 겨울에는 눈이 내리지 않아서 애가 많이 탔었는데..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눈이 쌓인 풍경을 보니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오늘의 눈은 10년만에 내리는 눈이라고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보도를 하였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집에 있는 일이 많아서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많았을 터인데, 아이들에게는 반가운 손님이 아닐 수가 없다.
바로 아이들과 요시가와 공원에 가서 새하얗게 쌓인 퐁경을 사진에 담아 왔다.
기분도 상쾌해지고 또 이러한 풍경을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봄의 설경이 소중하게 다가왔다.
새하얗게 덮인 공원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